2020 EVE 비하인드 스토리
#3 서울퀴어문화축제 정기후원
‘사회적 거리 두기’는 2020년을 표현하는 대표적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오프라인 축제나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거리 두기 행렬에 동참했다.
성소수자들이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고 연대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역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EVE는 올해도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첫 정기후원 기업이 되었다. 후원을 결정하고 진행한 EVE의 SEIM(Social·Environmental Impact Management) 파트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EVE에서 성장운영팀 SEIM파트 매니저를 맡고 있는 박홍주입니다. 회사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포함하여 많은 축제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기업 참여에 대한 홍보 효과가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도 왜 EVE는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후원을 진행하였나요
EVE는 2017년부터 매년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후원과 부스 행사와 같은 형태로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해왔습니다. 브랜드의 핵심 고객 중에는 성소수자가 포함되어 있기에 EVE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잠재 고객과의 접촉을 늘릴 좋은 기회죠.
그러나 브랜드 홍보만이 EVE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후원을 지속한 이유는 아닙니다. EVE가 코로나 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임에도 축제에 참여하고 후원하는 이유는 축제의 취지와 가치에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한국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성 소수자 연대의 현장이며 그들이 자신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가장 큰 축제의 장입니다. 누구에게나 사랑할 자유와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한국 사회에 점차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축제는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합니다. 임직원 모두가 이를 당연하게 여겼기에 후원과 기부가 그렇게 어렵게 결정된 사항은 아니었어요. (웃음)
😎여성환경연대 정기후원에 이어 올해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첫 정기후원 기업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그러한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